국내음악/오영묵-전라도길 오영묵-전라도길 Yuni Jeon 2015. 6. 13. 22:04 일제강점기와 분단의 슬픈 역사를 노래한 (한센병) 시인 한하운의 시 "전라도길" [詩 전라도 길]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숨막히는 더위뿐이더라. 낯선 친구 만나면우리들 문둥이끼리 반갑다. 천안天安 삼거리를 지나도쑤세미 같은 해는 서산西山에 남는데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숨막히는 더위 속으로 쩔름거리며가는 길.신을 벗으면버드나무 밑에서 지까다비를 벗으면발가락이 또 한 개 없어졌다.앞으로 남은 두 개의 발가락이 잘릴 때까지가도 가도 천리千里, 먼 전라도 길.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For us To us & With us [우리가 우리에게] 저작자표시